초등학교 3학년 ~ 중학교 1학년 까지는 성향에 따라서 많은 것을 달리 해야 합니다. (많은 것 : 개념교재와 응용교재 선정 / 선생님의 설명방식 / 과제량 및 속도) 학생의 성향에 맞는 "교재, 시스템, 설명방식" 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서 아셔야 합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때까지는 입시에 전~혀 관심을 두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초3~중1 까지의 입시에 대한 관심을 학생 스스로 갖는 경우는 0%에 가깝습니다.부모님의 영향을 100% 받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입시를 전혀 모르다가 고등학교 들어와서야 대입을 "첫" 입시로 생각하고 준비하려 한다면, 이미 입시를 "여러 번" 경험한.. 혹은 경험하지 않았더라도 "입시에 대한 이해" 가 있는 학생들과 경쟁이 되지 않습니다.
경시를 왜 하는 지, 경시대회는 어떠한 것들이 있고 어떠한 친구들이 나가는 것인 지.. 아셔야 합니다. 그리고 무슨 문제가 나오는 지, 어떤 능력을 체크하는 것인 지.. 경쟁하는 시험을 줄여서 "경시" 라고 합니다. 아무런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가.. 중학교 2학년 올라와서 1학기 중간고사를 보는 것이 "첫 경쟁하는 시험" 이 된다면, 경쟁력을 갖추기가 어려울 것 입니다.
교육과정은 7차 교육과정 이후에는 계속 "개정 교육과정" 형태로 기존의 틀은 유지하면서 조금씩 바뀌어 오고 있습니다. 교육과정이 바뀌면 그에 따라서 학생들이 공부하게 되는 단원, 내용 들도 바뀌지만.. 결정적으로 "교육정책" 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리게 되어 있습니다.
교육정책을 항상 교육과정과 같이 두고 맥락을 파악하는 "기본 개념" 혹은 "틀" 을 잡고계셔야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정권이 바뀔때마다 교육정책이 뒤집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뉴스나 신문기사로 커다란 제목만 보는 것이 아니라, 교육부의 자료를 직접 읽어보고 전문가 수준은 아니더라도 "맥락 정도는 파악" 하는 눈은 가지셔야 합니다.
하나, 영재학교 진학하는 친구들 / 과학고, 자사고, 외고, 국제고를 진학하는 친구들
둘, 일반고 가서 의대 목표로 하는 친구들 / 일반고 가서 in서울 공대를 목표로 하는 친구들
어떠한 시기에 어느 수준까지 도달하며 공부하는 지 정확하게 아셔야 합니다. 언젠가는 대입이라는 혹은 취업이라는 목표를 갖고 경쟁하게 될 친구들 입니다. 한치 앞만 보고 공부하는 방식으로는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원칙1 (연산)
연산이 바탕이 되지 않은 수학교과를 무리하게 학습해서는 안됩니다. 적절한 암산이 되는 지 확인하고 수학교과에 대한 학습계획은 항상 연산을 같이 신경써주셔야 합니다.
원칙2 (태도)
수학은 국어, 영어, 과학, 사회 같은 과목처럼 "특정 지식의 암기" 를 한 이후 "문제풀이에 집중" 하는 형태로 학습하는 것이 아닙니다. "문제 자체가 개념" 인 문제들이 있습니다. 수학에서 새로운 단원을 학습할때 첫번째 목표는 "정형화 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을 갖추는 것입니다.
원칙3 (습관)
"정형화 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이 갖추어져 있다는 전제하에 "추론, 문제해결능력" 을 향상시켜줄 수 있는 학습에 집중해주셔야 합니다. "정형화 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조차 없는 학생에게 문제해결력을 향상시켜주기 위한 노력은 의미가 없습니다. 추론,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켜주는 가장 좋은 학습법은 "읽지 않은 문제는 도움을 주지 않아야" 한다는 원칙을 지켜주시면 됩니다.